울산 동구 화진중학교(교장 노병수)는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제동행 프로그램 ‘함께 걷는 희망 한걸음’을 진행했다.

  희망 한걸음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사제동행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화진중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담임교사와의 친밀감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돕는다는 취지의 이번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각 반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동구 명덕저수지 산책로 걷기, 식사, 볼링체험 등의 레포츠 활동을 벌인 것.

  화진중 교사들은 “학생들과 교실 밖에서 만나 함께 땀흘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친근감과 믿음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다, 함께 걷고 이야기하다보니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내놨다.

  화진중학교는 "앞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사제동행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이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