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은 22일 오후 2시 대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단원 38명과 협연 5명 총 43명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 초등학교 교과과정 실린 클래식 음악과 ‘소원을 말해봐’ 등 인기가요 등도 연주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연주 중간 중간 곡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 교과서에는 실려 있지만 실제로 감상하기 어려웠던 곡들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에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하며 고전음악은 대중음악보다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구립교향악단은 지난 2009년 3월 창단하여 창단연주회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가족음악회, 예술단체 합동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