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울산과학대학을 방문한 대만 교육부 상무차장(차관급)과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 등 주요 대학 14명의 고위직 육관교련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햇다

15일 대만 교육부 오재순 상무차장(차관급)을 단장으로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 등 주요 대학 14명의 고위직 교육관련 전문가들이 15일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5일 오전 9시부터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이 대학의 교육과정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받은 후, 교내시설을 둘러본 후 현재 과학대학 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을 둘러봤다.

  울산과학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만 교육관계자들의 방문은 과학대학만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산학협동으로 이루어진 인턴십 및 현장실습 등을 견학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때문에 방문단은 여러 산업체를 대표해 현대중공업 생산현장 및 기술교육원을 방문, 현장실습 중인 학생 74명을 직접 만나보고 산학협동 연계 실습교육 현장과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오후에는 이 대학 치위생과와 산학협동을 맺은 CK치과병원을 방문해 현재 인턴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기도 했다.

  대학측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문단은 현장견학 내내 산학협동 관련 질문들을 하는 등 과학대학의 산학연계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울산과학대학 이수동 총장은 "향후 입학자원의 감소에 따른 전문대학의 경영 위기로부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 직업 교육기관으로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될 뿐만 아니라 현재 울산과학대학처럼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산업체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국의 산학협력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