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각급 학교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평균 40일 이상의 긴 겨울방학에 일제히 들어간다.

  1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동부초, 명촌초, 신천초, 여천초 등이 19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등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대부분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방학기간은 내년 1월 한 달만 방학하는 대현초가 31일간으로 가장 짧으며, 척과초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46일간으로 가장 길다.

  중학교는 방어진중과 온산중이 24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등 대부분 다음 주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다.

  동평중과 문수중이 30일부터 내년 2월3일과 2월2일까지 각 35일간 가장 짧은 방학을 가지며 방어진중, 농소중, 온산중 등이 46일간의 가장 긴 겨울방학을 갖는다.

  고등학교도 24일 농소고를 시작으로 대부분 다음 주부터 평균 40일 이상의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성신고가 25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46일간의 가장 긴 방학을, 울산경의고가 3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2일간의 가장 짧은 방학을 갖는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마다 학사일정과 학교 공사 등의 내부사정에 따라 방학기간이 조금씩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학년도 졸업식은 내년 2월9일 무룡중을 시작으로 중학교가 내년 2월9일~2월11일 사이에, 초등학교는 내년 2월11일 함월초를 시작으로 2월18일~2월20일 사이에 대부분 실시된다. 고등학교는 신정고가 2월9일 졸업식을 갖는 등 2월11일~2월12일 대부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