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티투어 체험기’ 공모 심사 결과 ‘한여름 속 대학생 지역탐방’을 낸 김한송(21)씨가 선정됐다. 김씨는2년 동안 시티투어 탐방을 통해 얻은 체험과 관찰을 참신하고 개성적인 표현력으로 차분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울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울산 시티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울산시 관광협회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울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43편에 대해 지난 1월 22일 교육청과 문인협회 추천 심사위원들이 심사 해 11편을 뽑았다.   

  울산시는 "대상 작품은 탐방을 통해 얻은 교훈과 더불어 젊은이 다운 제언까지 조목조목 제시한 것으로 탐방 기록의 전형적인 예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상으로 뽑힌 ‘어릴 적 마음의 태화강을 찾아’(43세․김낙균)는 중년의 가장이 가족을 동반하여 나선 울산 체험기를 아름다운 문체로 섬세하게 묘사하여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수작이라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상으로 뽑힌 다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울산’(39세․강봉덕)은 상상력을 십분 발휘하여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으나, 뒷받침해주는 사실 기록이 모자라 다소 아쉬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나머지 다른 작품들도 나름대로 독특한 관점으로 시티투어 체험을 성실하게 기록한 글들로 평가됐다.

  울산시는 이번 생태환경탐방, 산업탐방, 울산역사탐방, 울산문화체험, 울산사랑탐방 등을 주제로 작성된 체험기 공모를 통해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시티투어를 상품화하려는 기획의도가 공모 작품들을 통해 성공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연령대, 지역 분포, 성별뿐만 아니라 어학 연수차 울산을 방문한 외국인,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시티투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입상자 발표는 1월 29일 울산시 관광협회 홈페이지(www.ulsantour.or.kr) 및 개별통보 된다.

  시상은 오는 2월 4일 오후3시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되며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50만원, 금상(2점)에는 상금 각 30만원, 은상(3점)은 상금 각 20만원, 동상(5점)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관광협회(275-2412), 울산시 관광과(229-38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 시티투어 탑승은 울산시티투어 홈페이지(www.ulsancitytour.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문의는 275-0295~0296, 271-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