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울산시가 진행중인  ‘울산시민 아카데미’가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37점을 받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5일 울산시민 아카데미 참가자(표본수 330명)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는 것.

  시민아카데미는 19일 오후 2시부터 공병호 소장의 ‘경제의 흐름을 읽는 법’(제5강좌)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강의를 종료한다. 울산시는 "하반기 강좌(9월~12월)도 최고의 강사진을 초청하기 현재 섭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만족한 부분의 질문(복수 응답)에서는 강의내용 27%, 무료강좌 27%, 유명 강사진 26%, 등으로 나타나 유명 강사진의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에 만족했다.

  듣고 싶은 강의분야 질문(복수 응답)에서는 경제(26%), 건강(21%), 여성 (19%), 교양(16%) 등으로 응답, 경제 분야(재테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강의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처럼 월 2회(60%) 정도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울산시민 아카데미는 지식 교양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책으로 선정, 상반기 5강좌, 하반기 8강좌 등 모두 13강좌로 운영한다.  

  울산시는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상반기 마지막 강좌에 참석, 강의에 앞서 국내 최고 전문가 초청 울산시민 아카데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말씀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시민 아카데미는 당초 강의실 수용 인원(438석)을 초과한 총 589명이 수강 신청, 영상 강의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월17일 첫 강좌부터 4강좌까지 모두 만석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