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창 신임 사무총장

"우리나라 산업수도인 울산이 우리민족 고유의 생활그릇인 옹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통문화를 살리는 발원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장세창 사무총장은 "울산이 문화와 산업, 전통과 현대를 어우러지게 하는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신석기시대부터 태동한 토기제작 기술이 현재까지 이어온 역사적인 전통 옹기 문화국가"라며 "생활옹기로 빚어낸 발효식품의 종주국으로서 옹기는 단연 선조들의 지혜를 농축시켜 만든 한민족 전통문화의 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 공보기획관,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겸 문화홍보원장,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 등을 역임한 문화홍보 전문가다.  

  그는 “수천 년의 역사를 관통하면서 생명력을 이어왔던 옹기는 세계인류가 지향하는 웰빙문화와 그 맥을 같이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옹기의 미래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옹기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산에서 세계적인 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옹기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 파급시켜 나가고 울산시민의 문화 예술적 자긍심을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행사 준비의 최대 현안과제로 “옹기엑스포의 국민적 관심과 세계적 공감대 형성, 외고산 옹기마을의 문화적 가치 보존과 관광자원화 방안, 옹기장인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의 조성, 생활용구로서의 현대적 실용화 방안 강구, 한국옹기의 산업적 미래가치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불가리아의 요구르트, 프랑스의 와인, 스위스의 치즈와 같은 슬로푸드와 첨단과학에서 탄생한 우주복의 고어텍스 원리 등을 살아 숨쉬는 옹기의 과학성과 접목한 생활에 꼭 필요한 용구의 개발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엑스포 행사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의 기획과 이벤트 행사를 펼치더라도 주최 측인 울산시민의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의식 없이는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