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상반기까지 울산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내에 '창의 과학관'이 건립된다.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이같이 밝히고 "이는 21C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타 시 도에 비해 열악한 과학교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학부모, 교원,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의과학관은 남구 옥동 894번지 일원의 4만1427㎡ 부지에 연면적 1만2000㎡규모로 약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험관, 전시관, 과학실험실, 발명공작실, 천체관측실, 플래너테리움(천체투영실), 과학종합행사장 등 최첨단 시설로 건립될 계획이며, 2008년 7월 설계공모를 거쳐 2009년 2월에 착공 2010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창의과학관 건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관찰학습, 발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의 연수와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며 "학부모 및 시민들에게는 각종 전시물을 통한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과학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에 대해 롯데장학재단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재단측으로부터 지원에 대한 긍적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