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시의원들의 보수지급 기준을 결정하기 위한 울산시 의정비 심의회가 2일 오후 3시20분부터 3층 상황실에서  열린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에 앞서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의정비심의위원으로 위촉된 10명의 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울산시 의정비 심의위원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경제계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위촉됐으며,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몇 차례 회의를 갖고 10월 중순경에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10월말까지 최종 결정하여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지급된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에게 지급하는 비용의 지급수준 결정은 월정수당, 의정활동비, 여비 등 3개항목이나 의정활동비와 여비는 기 조례로 규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중점적으로 심의될 월정수당은 2006년도에 결정된 의정비 지급수준의 재결정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지방공무원의 보수 인상률, 물가상승률 및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2006년과 2007년 의정비는 연 4523만원(월정수당 2723만원, 의정활동비 1800만원)으로 결정돼 지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