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제183회 임시회가 10일간의 일정으로 29일 개회됐다.

시의회(의장 윤시철)는 8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오는 9월 7일까지 15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윤시철 의장은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절반이 남지 않은 민선6기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 우리 의회에서도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지은 것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울산의 재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의장은 “최고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서도록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것이다. 지금껏 울산은 최고였다. 그 명성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도 울산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의안 상정에 앞서 송해숙 의원은 ‘해상케이블카 등 편리하고 재미있는 이동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동영 의원이 발의한 산업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원전사고 시 직접적인 피해지역에 노출되어 있는 원전 주변 지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남창~진하간 도로개설사업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남창-진하간 도로(국도의 지선 14-1호선) 조기개설 추진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청와대, 국회, 각 정당, 국무총리실 및 해당 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강대길 의원과 최유경 의원은 시장에게 ‘울산발전연구원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 강화’와 ‘아파트 미니 태양광 지원사업, 저소득층 미니 태양광 무상 설치사업, 경로당 태양광 무상 보급사업에 관한 울산시의 입장과 대책’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늘(8월 2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9월 7일 오후 3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