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공사)는 24일 오후 2시 범서읍 서사리 마을회관 2층에서 토지소유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 현황 설명 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중구 다운동,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척과리 일원에 1,859,167㎡면적에 3만20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1888세대의 공동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LH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불필요한 공원 녹지 축소 △자족시설 용지를 통한 도시지원기능 강화 △주거기능 향상 △생활권 중심지에 문화‧복지시설 재배치 △원형보전지 유지 △소음영향 최소화에 수립 방향을 설정했다.

LH는 지난해 6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해 이번에 개선안을 냈다.

개선내용은 우선, 30.3%의 공원녹지율을 25%이하로 조정,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자족시설 용지 도입, 공공시설과 공원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 입화선 야영장 연결로 개선하고, 고속도로변 공동주택을 단독택지로 조성해 고속도로와 이격시켜 소음 영향 대폭 줄였다.

한편, LH는 이번 설명회를 의견을 반영해 지구계획 변경(안)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17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