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행하는 고래바다여행선 디너크루즈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측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디너크루즈는 운영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해 기상악화로 취소된 8월 21일을 제외한 5회의 운항(28, 29 포함)에서 100% 예약매진을 기록했다.

디너크루즈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장생포항을 출발, 간절곶방면 해역을 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관내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급의 식사와 공연, 울산공단 및 울산대교의 야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디너크루즈의 가격은 대인(13세 이상) 5만5000원, 소인(36개월 초과~13세

미만) 3만5,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의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선상에서 즐기는 식사와 울산공단과 울산대교의 야경 등을 관람하기 위해 현재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내유일의 고래탐사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주말에는 이색적인 문화∙외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8월 한달동안 무휴로 운영하면서 8월에만 모두 9차례 고래를 발견했으며 24일까지 총 98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9월부터 화, 수, 목에는 오후 2시에 1회 운항하며 금, 토요일에는 2회 운항(13:00, 19:00(디너크루즈)), 일요일에는 2회 운항(10:00, 14:00) 등 1주일동안 기존 6회 운항에서 총 9회로 증편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