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키, 몸무게 등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시력저하, 치아우식증 등
구강질환, 비만학생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4월~10월 24개교의 7200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를 한 결과 초·중·고고생들의 키는 5년전에 비해 평균 남학생은 1.1㎝, 여학생은 0.4㎝씩 각각 커지고, 몸무게는 평균 남학생은 2.8㎏, 여학생은 0.6㎏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학생 40.98% 가 시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은 33.7%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표준체중의 50%이상인 고도비만 학생이 2.45%로 나타나 비만 학생이 증가하고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이같은 원인에 대해 과거에 비해 영양섭취량과 육류,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가 늘면서 체격은 커진 반면, 학업위주의 생활패턴으로 인한 운동량 부족으로 비만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컴퓨터 사용시간 증대, 불량조명, TV 시청거리 및 자세불량 등으로 시력이 저하되고 실내·외 환경오염 등으로 이비인후과 질환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유지·증진을 위해 컴퓨터 및 TV등의 올바른 사용법 지도, 바른 칫솔질 등 구강관리 방법 지도를 당부했다. 또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
차만호 bclub2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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