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송중학교(교장 하성호)는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6회에 걸쳐 교내 Wee 클래스에서 울산 생명의 전화 상담원을 초빙, 생명존중(자살예방)에 관한 교육을 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우리사회에 번지고 있는 자살 및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해 마련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내 생명 소중하게 가꾸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명존중 수준과 유형을 점검해 보고 생명존중 서약식에 참석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날 서약식을 통해 학생들은 모든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저마다의 목적이 있고, 각자가 의미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주변의 자원망을 알아두는 교육을 받았다.

  한편 대송중학교는 올해 전반기에도 전체 학생들에게 ‘자살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생명존중 서약서 작성 등 자살예방 교육을 받았다. 

  대송중은 "위기학생의 문제예방 및 악화방지를 위해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대송 학생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및 상담을 실시래 가정, 학교,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