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삼호중학교 체육관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인사(남구청장, 남구의회의장, 남부경찰서장, 지역사회 단체회원등)와 학생,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지역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가졌다.

  울산시교육청과 삼호지역 관내 5개교(굴화초등학교, 삼호초등학교, 옥현초등학교, 삼호중학교, 문수고등학교)가 주관하고, 삼호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20개의 삼호지역 관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삼호지역의 사회단체와 학교가 앞장서 학교안전망을 구축하여 학생비행과 일탈행위를 미리 예방하고, 위기학생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복만 교육감은 결의대회에서 행복해지는 교육,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을 꼽았다. 

  이갑형 울산남부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위법행위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여 학생의 안전과 편의를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단체 대표들은 "학교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 행복한 삼호 지역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안전망구축 협의서를 통해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으로서 서로 소통하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 전통을 세워갈 것이며, 또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노력할 것임을 선서했다.

  결의대회 이후 삼호중학교에서 신복로터리와 남운프라자를 지나 삼호중학교로 돌아오는 약 1km의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