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2월 12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희망과 감동을 주는 2012 행복 울산교육’을 주제로 한 2012년 울산교육계획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교육청은 배려와 동행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BEST 학력 신장, 공감 교육정책 구현, 취업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들이 내년에 대대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 교육정책과 정책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울산시교육청의 5대 교육시책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교육청은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주요 간부, 각급 학교 교장과 학부모회 회장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한다.

  설명회에서는 특히 내년에 추진할 5대 교육시책별로 주요 추진과제와 내년 한 해동안 중점 추진할 역점추진 과제 4가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배려와 동행의 학교문화 조성 △BEST 학력 신장 △취업교육 역량 강화 △공감 교육행정 구현 등 4가지를 역점 추진과제로 정해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사․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통한 상호존중의 문화 확산, 우리 고장 울산의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애향심을 기르는 프로그램 등을 실천해 배려와 동행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사이버강좌 운영,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 교과학습 성취수준 평가 등 기초․기본교육 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해 학력을 전국 상위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BEST 학력 신장 달성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취업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6개 학교를 취업기능 강화 학교로 정하는 등 선 취업 후 진학 지도를 추진하고 해외인턴십 교육 강화, 특성화고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특성화고 운영을 내실화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이와 함께 공감 교육행정 구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예산 1% 이상을 절약하고 업무효율은 10% 이상 향상하며 성과목표는 100% 달성하는 ‘울산교육 1․10․100% 운동’, 청렴문화 정착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해 청정울산교육을 정착시키고 학교현장의 어려운 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4개 역점과제와 함께 내년에는 △실천중심의 창의․인성교육 강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학력향상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교육복지 △소통과 참여로 함께하는 열린교육 △공평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 등 5대 교육시책을 올해처럼 그대로 유지해 교육정책과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 ‘미래를 선도할 참되고 유능한 세계시민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실천중심의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인성교육 모델, 선도학교 운영, 창의․인성교육 연구대회와 축제 등 창의․인성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기반 구축, 교육과정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등의 세부과제를 실천한다.

  또 토요돌봄교실 운영, 토요 프로그램 운영 등 주5일수업제 운영과 교과교실제, 자율학교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학력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교육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체험중심의 안전교육과 학교별 안전교육 담당교사제 운영, 등하교 안심알림이 서비스 지원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소통과 참여로 함께하는 열린교육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가지 교육시책 중 하나인 △공평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청렴문화 조성 확산, 청렴동아리 활동 활성화, 공사와 물품, 용역 계약업무의 투명성 확보 등 울산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12 울산교육계획은 교육환경의 변화, 교육정책의 일관성, 소통과 참여의 교육정책 수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교육지원청은 별도 자체 교육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광역시교육청의 교육계획이 곧바로 학교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자율 시행되는 주5일수업제와 문화․예술교육, 창의․인성교육, 교육기부 등의 새로운 과제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예년과 달리 각급 학교 교장과 학부모회장들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