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제16회 울산고래축제를 맞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동참하고 나섰다.

  4월 1일 고래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예술 문화단체 총연합회 울산지회(회장 이희석)소속 연극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등 25여개의 울산문화예술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연합, 창작 주제마당극 “고래고런공연을 태화강과 고래문화 본거지인 장생포 현장에서 펼친다.

  주제마당극 “고래고런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제 285호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과 울산 고래문화의 발전 등 울산의 지역이야기를 노래와 연극과 음악, 춤들로 재미있게 구성하여 현 시대를 대변, 풍자한 연합 창작극이다.

  선사인과 수일, 순애, 중배 등 어쩌면 어울리지 않고 어색할 법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뽕짝에서부터 힙합, 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노래, 개그맨 못지않게 웃기고 재미있는 춤과 액션으로 반구대암각화의 보존과 장생포의 애환을 대변하고 풍자한다.

  공연 계획은 23일 장생포에서 오후 2시에 첫 공연을 펼치며, 24일은 장생포에서 12시 30분, 오후 4시, 오후 8시 세 차례 공연하며, 25일은 태화강에서 오후 2시 30분, 오후 7시에 두 차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고래축제 때 펼쳐지는 ‘고래고러 창작 마당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