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은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 친구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립교향악단 2010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뮤지컬 아이다의 여 주인공역을 맡은 전력이 있는 배우 문혜영, 울산대학교 음대교수인 테너 박상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성은 등 유명 협연자와 객원 등 모두 60여명의 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서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를 시작으로 1부는 바이올린독주곡 ‘치고이너바이젠’,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멜로드라마’, ‘뉴욕뉴욕’ 등 주옥과 같은 명곡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 이스라엘 민요로 잘 알려진 ‘하바나길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혁명) 4악장 ‘Allegro non troppo’ 등으로 이뤄진다.

  남구구립교향악단은 지난해 3월 창단해 창단기념 연주회를 비롯, 청소년을 위한 가족음악회, 예술단체 합동음악회, 각종 행사연주 등을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