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옥교동지점(지점장 이동하·사진 왼쪽)과 (사)울산광역시미술협회(회장 주한경·사진 오른쪽)는 3월 5일 오후 3시 30분 중구청 2층상황실에서 조용수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메세나운동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문화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중구 지역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메세나 운동’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던 농협중앙회 옥교동지점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메세나사업의 결실을 맺도록 한 것.  

  (사)울산광역시미술협회는 9개 분과 300여 회원이 있는 문화예술 단체이다.

  중구는 "이번 협약식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문화예술단체와 기업간 상생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3일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개관식’이 열리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울산광역시미술협회(서예분과위원회)에서 ‘한글 서예 초대전’을 개최하고 지역기업인 농협중앙회 옥교동지점은 이를 후원하게 된다.

  중구는 "이제 중구지역도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및 기념관 개관’을 시작으로 문화 불모지에서 벗어나, 예전 '울산도읍‘의 명성을 조만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러한 ’메세나 운동 지원사업‘을 발굴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