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울산시민연대가  의정비 심의회 결정액에 대한
각 지방의회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시민연대는 아울러 심의회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공개와 겸직금지를 요구한 권고안에 대한 의회의 입장과 향후 계획도 함께 질의했다.

울산시민연대는 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08년 의정비 심의회 결정액에 대한 각 지방의회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11월 12일 오후 3시까지 요청했고, 이후 답변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전국평균 39%를 상회하는 67%~81%에 달하는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액에 대한 시민이 반발이 확산되고 있고 행자부에서도 과다하게 인상된 곳에 대해서는 재의요구 및 재정적 불이익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질의서를 보내 의정비 심의회에서 마련한 결정액에 대해 최종결정권한을 가진 의회가 시민여론수렴과 의정활동 평가 등을 통해 재심의 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한편  전북 무주군 의회의 경우 재심의 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