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의정비 지급수준이 5378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30일 오후 4시 3층 상황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2008년 의정비 지급 기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에따라 이날 심의위에서 시민공청회와 시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접수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반영하여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지방의원에게 지급할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10월2일 첫 심의를 시작으로 2차례 심의 끝에 5378만원(월정수당 3578만원, 의정활동비 1800만원)의 의정비를 잠정안으로 제시, 지난 24일 시민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민 공청회에서 울산대 이병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유급제 입법취지는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망생이 지방의회 진출해 지방의회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적정보수 책정 등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울산시민연대 지방자체센터 김동필 소장은 의정비 심의과정을 통해 "의정 활동비는 생계비가 아니므로 사용내역 공개 제도화가 필요하고 유급화 이후 이중직업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