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들에게 인성교육은 필수다' 

2006년 3월 1일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영재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활동해 오던 동평초등학교가 2일 오후 2시부터 운영 보고회를 가지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울산지역 단위학교 차원의 영재반 운영으로는 처음인 동평초등학교(교장 조태성)의 이날 운영 보고회에는 전국 시도 영재교육관계자 30여명과 울산 영재교육담당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동평초는 보고회에서 일반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계발시키기 위해 주당 2시간씩 정규 교육과정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적용했고, 2학년~6학년 학년별 15명 이내로 영재반을 편성해 영재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했다고 밝혔다.

또 교사들에 의해 방과후 주당 2시간씩 심화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학교측은 동평초등학교 교사들이 개발한 학년별 수학, 과학 관련 프로그램은 영재교육 활동을 위한 학교현장의 지도 자료가 부족한 현실에서 학년별 영재학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심화반 학생들에게 학교내 활동뿐 아니라 뛰어난 재능을 공익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가지도록 노인복지기관과 태화강 등지에서 봉사활동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