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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도서관(관장 고경희)...북스타트 운동이 2005년 울산남부도서관을 시발점으로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매년 확대돼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북스타트 운동은 그 지역의 신생아 및 영유아들이 태어나면서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운동으로 영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여러나라에서 하고 있다. 남부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태어나는 아기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올 들어 처음으로 시도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 행사를 울산보람병원에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전개했다. 만 2세 이전의 영·유아가 대상이었고 북스타트 회원등록자에게는 참가 기념으로 그림책2권, 책가방, 독서수첩 등 각종 홍보용 팜플릿도 제공. 남부도서관은 영유아자료실에서는 이후 올해 말까지 북스타트 회원등록을 받고 있다. ○ 동부도서관(관장 박미영)...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12일부터 다채로운 행사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는 도서를 대상별로 선정해 목록을 배부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을 주제로 하는 영화 상영. 중증 장애를 딛고 감동을 안겨주고 행복의 기준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삶에 있어서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서 담당사서가 직접 선정했다고. 영화상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좋다. 동부도서관 박미영 관장은 "이번 행사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우리사회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라고 밝혔다. 동부도서관은 또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43번째 대출자를 찾아라' 라는 독특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도서관주간 43회를 기념해 매일 1회씩 43번째 대출도서 대출자를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동부도서관 박미영 관장은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 중부도서관(관장 정용성)...국립중앙도서관과 공동으로 1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사서들을 대상으로 「통합형 사이버 지식정보서비스」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통합형 사이버 지식정보서비스는 웹상에서 도서관 간 협력을 통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동일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 이 사업은 세분화된 정보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별·계층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정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중부도서관 정용성 관장은 "영남권 사서들이 많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발한 논의를 통한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잘 구축, 주민들에게 질 높은 정보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영삼 기자 mentor@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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