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과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은 5억9100만원이다. 또 구·군 구청장과 군수의 경우 중구는 1억6200만원, 남구 1억8800만원, 동구 1억4600만원, 북구 1억4600만원, 울주군 1억5600만원이다.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완주)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해 후보자 1인당(비례대표지방의원은 정당별)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해 지난 24일 각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은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데 소요되는 돈이나 물품 등의 사용한도액으로, 공직선거법 121조(선거비용제한액의 산정)에 의해 산정․공고하며 후보자는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내에서 지출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시장과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비용제한액은 5억9100만원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보다 300만과 줄어들었는데, 이는 선거비용제한액 산정시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선거비용지출결과는 7월 4일까지(선거일 후 30일이내) 선거구선관위에 보고해야 하며 선거비용지출과 관련해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이상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아울러 예비후보자가 매세대에 우편발송 할 수 있는 홍보물(1종)의 발송수량은 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로 울산시장(교육감) 4만3,326, 구․군의 장의 경우 중구 8,999, 남구 1만3,167, 동구 6,718, 북구 6,364, 울주군 8,079 등이며, 이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후부터 5월 19일(선거기간개시일전 3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송대상․매수 등을 확인받은 후 발송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비용도 선거비용에 포함되므로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때에는 회계책임자와 정치자금 수입․지출을 위한 예금계좌를 신고하여야 하며,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은 반드시 선관위에 신고한 예금계좌를 통해서만 해야 한다.

  울산시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를 돈 보다는 정책을 우선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예방활동을 전개할 뿐 아니라, 선거비용과 관련해 예비후보자 단계에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불법정치자금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조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적발된 위법행위는 고발․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