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갑오년 청말띠. 푸른말처럼 활기찬 한 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엇보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의 행보가 빠르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울산지역 각 정당들이 잇따라 시무식을 갖는가 하면 출마선언을 하는 등 활기차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 

  여당인 새누리당 울산시당은 오늘 오전 10시 남구 달동 시당사에서 시무식을 갖는다. 시무식에는 이채익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구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예정이다.

  민주당 울산시당도 2일 오전 9시 30분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하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 후 오전 10시30분 남구 신정동 시당사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오는 22일 정식 창당을 하는 정의당 울산시당도 3일 오전 7시 시무식을 겸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통합진보당 울산시당도 2일 오전 10시30분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합동시무식을 갖는다.

  한편 동구청장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던 통합진보당 이영순 전 의원이 2일 오전 11시 시의회에서 울산시장 출마회견을 열고 “울산을 노동광역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외 여권에서는 김두겸 남구청장이 지난 달 30일 울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고, 정갑윤 국회의원과 강길부 국회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제 지방선거를 향한 각 후보들의 행군이 시작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