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3일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SK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문화창고 맞은편 SK에너지 부지내의 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사양 프로젝터, 레이저 빔, 투사조명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산업화의 시초이자 전국 유일의 고래도시 남구의 스토리텔링 최적지인 문화창고에서 특색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미디어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관람지인 문화창고 내에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성해 생동감 있는 관람공간을 마련하고, 향후 조성될 해안산책로(문화창고~고래박물관)와의 연계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그동안 특구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아왔던 야간관광 콘텐츠의 개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는 지역특화발전 우수특구, 한국관광 100선, 강소형 잠재 관광지, 문화창고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등 다양한 분야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장생포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정착이 필수적이며 이번 사업이 그 첫걸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