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를 맞아 울산지역 학교들도 외국학교와 교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국학교와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7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63개 학교로 현재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월평중학교는 2011년 10월 19일 필리핀 일리코스 노르테 국립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1대 1 홈스테이를 통한 상호 자매결연, 한복입기체험, 송편만들기 체험 등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파트너와 교실수업에 들어가 수업을 체험하게 하는 등 학생 교류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울산마이스터고는 홍콩 김문태중학교, 대만 타이중공업직업학교와 1대1 홈스테이를 통한 상호 교류, 교류학생들을 위한 사전 소양교육 및 어학반 개설 등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조로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강남초등학교는 필리핀 쿠팡초등학교와 자매결연 체결이후 쓰리고(주고, 받고, 나누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후 문화체험사진전, 펜팔 등을 통한 지속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외솔회의실에서 외국학교와의 자매결연 우수사례 발표회 및 국제교류 특강을 가졌다.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외국학교와 자매결연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지난 3년간 방문 및 초청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월평중학교를 최우수학교로 선정됐고, 울산마이스터고와 강남초는 우수학교, 다전초와 명덕여중, 호연초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한중 미래숲 윤준필 사업개발팀장의 국제교류 특강을 통해 각급학교의 국제교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매결연과 교류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