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의장 서동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울산시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24억원(0.2%)이 증가한 총 1조 2,891억 9,970만 6천원으로 심사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오승현 부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를 열어, 울산시 교육청의 201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3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심사 가결하고 제3차 본회의로 넘겼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교육청의 2014년도 당초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세출예산은 지난 6일 교육위원회에서 삭감 조정한대로 요구액 1조 2,891억 9,970만 6천원 중 95억 5,856만 6천원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한,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세출예산은 요구액 1조 4,686억 6,618만 2천원 중 교육위원회에서 삭감 조정한대로 1,665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 편성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울산시교육청의 2014년도 당초예산은 교육과정운영과의 학생참여형 교수학습 자료개발비 2억 5천만원, 학교시설단의 홍명고이전 건축비부족분 88억 5,436만 5천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비롯해 총 45건에 95억 5,856만 6천원을 삭감했다.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은 강북교육지원청의 초등수업 컨설턴트 수당 1,200만원, 강북교육지원청의 민원휴게실 집기구입비 465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4건에 1,665만원을 삭  감했다.

  한편,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가결된 교육청의 예산안은 1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