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의장 서동욱)가 회기가 없는 8월 한달 동안 의원들이 순환하며 근무하는, 일일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회기가 없는 기간에도 민의수렴과 민원상담 등 공백 없는 대민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것.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윤시철 의회운영위원장을 시작으로 22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31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원 연구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따라서 시의회는 근무기간 동안 시민들은 불편사항이나 민원사항이 있을 경우 시의회를 방문하거나 시의회 운영전문위원실(229-5061) 또는 당직 의원실로 문의하면 당직의원이 상담한 후 직접 해당부서와 협의해 즉시 민원을 해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처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민원은 처리과정과 계획 등을 별도로 통보하고 처리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하절기는 물론 동절기에도 비회기 동안 의회를 찾는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열린 의정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