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단이 울산에서 운영된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오형태)은 1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강북교육지원청 위원회실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위촉 및 협의회를 가졌다.

  상설모니터단은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 기능과 상시 관리체제 확립을 위해 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에 설치∙운영하게 된다.

  강북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은 교육청 업무담당자와 울산혜인학교 교감,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소장, 울산장애인부모회 학부모, 북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모니터단의 위원 위촉기간은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필요할 경우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방침이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상설모니터단 위촉장 전달과 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홍정련 소장의 장애학생 성폭력 실태 및 대처방안에 관한 연수와 상설모니터단 역할, 향후 일정 등을 협의한다.

  상설모니터단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성범죄 포함)를 예방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 이해 활동을 비롯해 장애학생의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장애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애학생의 범죄예방을 위한 상시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오형태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상설모니터단의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의 바람직한 의식 함양을 통한 범죄예방과 장애학생의 자기결정력 신장,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