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박순환)는 15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4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3일까지 9일간 열리며 울산광역시 환경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 울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시의회는 15일 개회식과 함께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기본안건을 처리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 및 개별 현장활동을 펼친 후 23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이은영 의원의 '친환경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예산편성에 대해'란 시정질문과 한동영 의원의 '통 큰 복지만을 외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김진영 의원의 '코스트코 직권허가 유감', 천병태 의원의 '문수산아파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답변에서 "부자 부상급식을 할 예산이 있다면 이 예산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을 더 강화한다든지, 기타 화급한 복지를 더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며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과잉복지로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며 무상급식 반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