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방어진초등학교에 설치된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스템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교장 박재만)가 교내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방어진초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이 학교가 2009년 녹색성장교육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정책연구학교에 지정됨에 따라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1억7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해 11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지난 3일 최종 완료됐다.

  학교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연간 33,185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방어진초는 학생들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통해 녹색에너지가 생산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체험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어 녹색에너지 교육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만 교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설비시설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친환경 녹색교육을 하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고갈되지 않는 자연의 청정에너지원인 태양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며 주간에 발생된 전기를 한전배선선로와 연계하여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