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도서관(관장 고경희)은 제46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13(화)부터 1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훼손도서 전시회’를 갖는다. 

  낙서를 하거나 형광펜이나 볼펜으로 밑줄이 그어진 책, 사진이나 그림을 오리거나 찢은 책, 책의 한 부분을 절취한 책, 물 또는 커피 등의 음료에 젖은 책 등 50여권이 전시되는데, 남부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의 부주의로 훼손된 다양한 책을 전시함으로서 책을 소중히 다루고 관리하는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남부도서관 고경희 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의나 부주의로 인한 도서의 훼손 유형을 보여줌으로써 자료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공공자산인 도서관 자료를 소중히 다루고 깨끗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