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총장 이수동)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기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최대 5년간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53개의 학교기업(대학 13개교, 전문대학 21개교, 전문계고 19개교)을 선정하고 학교당 2억 5천에서 3억 원 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학교기업이란 학교의 시설‧인력을 활용하여 물품의 제조‧가공‧수선‧판매‧용역제공 등을 통하여 현장적합성 있는 인력양성, 기술개발‧이전, 일자리창출 등을 목적으로 운영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울산과학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매년 3억 원 씩 5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따라서 이 대학 학교기업 실무교육과정과 연계한 재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더욱 강화되어 지역여건에 맞는 현장 맞춤형 환경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53개 학교기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연간 2만 명 이상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되며, 학교 재정운영 또한 건전화 될 것”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 산학협력단 이수식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기업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좀 더 생생한 현장실습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선정에 힘입어 울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 종합환경분석센터는 분석 및 시료채취장비 등 총 40억여원을 투자하여 90여종 100여대의 첨단장비 및 우수 연구진을 구축하고 있어 지역 내 환경문제에 관한 신속 정확한 분석과 지속가능한 대안의 도출이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