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6개 도시 시장들이 28일 울산에서  '도시 녹색성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아·태 시장단은 도시녹색성장 공동선언을 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도시의 역할,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로 야기되는 문제와 해결책, 각 도시의 성공사례 도입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시장단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건설적이고 우수한 사례들에 대해서는 각 도시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반영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재생에너지, 지속 가능 도시개발을 위한 기술과 다양한 녹색성장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로 하고 참여도시의 미래를 위해 생태친화적인 성장이 긴요하고 이를 위해 도시 간 인적자원과 기술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조하고 진행키로 했다.

울산시와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목적으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시장 포럼을 27일 개막, 29일까지 열리며 일본 우베시 등 14개국 26개도시 시장과 환경전문가 등 58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