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7월 8일 관내 전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 광역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당해학년 학생의 성취수준을 측정하는 전수평가로, 평가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교과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단 초등학교 3학년은 영어과목 제외된다. 평가는 아침 8시 50분에 시작해 한 과목당 50분씩의 평가로 점심시간 1시간을 포함해 오후 2시 50분에 마치게 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평가결과는 개별통지 방법으로 7월 중순경 학부모에게 통지하게 된다"면서 "개별통지 내용은 학생의 취득점수 및 각 학년 과목별 울산평균, 각 학년 교과별 누적백분율분포표 및 과목별 도달여부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이어 "울산 초등학교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교육과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육목표를 학생이 어느 정도 도달하였는지 분석해 교육과정 운영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며 "학교 간 비교자료는 공개되지 않으므로 학교 서열화는 물론 개인별 줄세우기 등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학생 개개인의 성취정보를 개별 통지해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학력성취 정도를 안내함으로써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