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송미경 의원이 지역 지식재산권의 창출과 보호를 위한 '울산광역시 지식재산 진흥 조례안'을 6일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울산시장은 5년마다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목표와 방향, 시행방법과 주민 참여방안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 진흥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담부서의 설치와 예산지원을 할 수 있다.

   시장은 또 지식재산권에 대한 주민의 인식 향상과 지식재산 창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지식재산 관련 경진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며, 유관기관의 지식재산 정보 활용이나 관련 유공자 포상 등을 할 수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지식재산위원회'를 구성해 진흥계획의 수립과 시행, 지역의 지식재산 관련 제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도록 하는 내용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울산시의회는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