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23일 설맞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비자가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울산시 전역에서 시, 구․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합동으로 전 수산물취급업소에 대해 수산물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재래시장 등 수산물판매업소, 수족관 시설을 갖춘 활어 판매사업장, 지역적 특수가 예상되는 특정품목 생산 및 가공업소 등이다.

  중점 단속 품목은 김,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홍어, 꽃게, 낙지, 오징어, 문어 등의 명절성수품과 미역, 전복, 멸치 등 지역특산물로 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품목과 횟감용 활어 등이다.

  지도 단속 내용은 값싼 수산물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미 표시로 소비자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그 표시를 손상 변경하는 행위 등이다.

    울산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자에게는 원산지 미표시는 5만원이상 1천만원 이하 과태료,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는 7년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도 정착을 위해 모든 수산물 취급업소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원산지 확인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