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암중학교(동구 방어진 소재)가 국사편찬위원회와 강원대학교가 공동 주최해 지난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4일간 열린 제2회 전국중․고등학교 역사UCC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역사교육강화 연구학교인 화암중학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교내 역사 UCC대회를 가졌고, 그 중 우수 작품을 대회에 출품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화암중학교 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훌륭한 업적을 남긴 광개토대왕, 진흥왕, 성왕 등의 역사적인 이슈들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역사 사실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체험적인 관점과 ‘토론’이라는 시각으로 역사적인 안목을 길러줄 수 있는 ‘왕들의 토론’을 출품했다.

  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해 중ㆍ고교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전국대회로 중등부에 전국 18개교에서 21점, 고등부에 56개교에서 63점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들 작품은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중등부, 고등부 각각 1개 작품이 강원대학교총장상과 국사편찬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총장상과 국사편찬위원장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역사유적 탐방의 특전도 주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