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21개교 등 112개 학교에 10월중으로 CCTV가 설치된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에는 학생 인권침해 차원에서 CCTV설치를 망설이는 학교도 있었으나 CCTV가 학교폭력예방에 효과가 더 크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CCTV는 한 학교에 4개가 설치되며 가격은 500만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은 "이번에 설치가 완료되면 울산은 73%의 학교가 CCTV를 설치하게 된다"며 "시교육청은 2010년까지 CCTV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의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바ㅣㄺ혔다.

교육청은 또 "학교폭력예방용 CCTV 설치를 계기로 학교 건물의 사각지대나 취약시간에 순시 및 순찰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월 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학교폭력예방용 CCTV를 설치하는 112개교 학교를 대상으로 담당자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폭력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CCTV 설치시 주의 사항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의논하기 위한 연수였다고 교육청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