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5일 직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삼계탕으로 들면서 농가돕기에 동참했다.

  울산시는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점심 시간에 직원 구내식당 메뉴로 삼계탕(380인분)을 선정, 직원들에게 급식했다.

  울산시는 "AI 발생으로 지역 닭 오리고기, 계란 등의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이 심화돼 양계농가와 식당 등 관련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공서, 소비자단체, 기업체와 함께 닭 오리고기, 계란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가열시 사멸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고기, 계란 등의 가금산물은 철저한 검사를 거쳐 출하된다"고 설명했다.

  또 "닭과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으며 피부건강유지에 좋은 필수지방산의 함량이 매우 높고 특히 불포화지방산 중 혈액내의 유해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어주는 리놀레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