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롭게 수성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 및 지역위원 632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가 29일 오후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처음 학교운영에 참여하게 된 학부모와 지역위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원활하고 발전적인 학교운영에 동참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특강과 실무를 겸한 연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강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대 교육대학원에 재직 중인 김성열 교수의 '학교운영위원회의 변천과 성공요건' 특강 있다. 이어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및 주요 심의사항, 회의진행절차 등 학교운영위원회의 실무에 대해 연수를 하게 된다.

올해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회는 227개교에 학부모위원 1229명, 교원위원 972명, 지역위원 506명 등 모두 2707명으로 구성돼 4월부터 단위학교별 학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하는 자치기구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청은 "새 정부가 '지방교육자치의 내실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단위학교로의 권한이양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개별학교의 실정과 특색에 맞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수에서 김상만 교육감은 '진정한 지방교육자치의 실현과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학부모 및 지역인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