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의 봉사단체인 초롱회(회장 박종석)가 같은 지역에 있는 결연학교인 울산 동구 화암중학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초롱회는 22일 오후 2시 동구 방어동 화암중학교를 방문, 교장실에서 이 학교의 어려운 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하는 '2008년 초롱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 초롱회는 '나누는 사랑, 함께 하는 행복' 이라는 기치를 내건 봉사단체로 회사 직원들이 동참, 그동안 선행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장학생은 자매학교의 어려운 학생을 돕자는 취지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대상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가운데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을 교사의 추천을 받아 각 학년 2명씩 선정했다.

  초롱회는 화암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에 따라 2, 3학년 학생 4명에게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을 계속 지급하기로 했으며, 1학년 학생 2명을 선정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