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초등학교(교장 강태석)가 18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부모님과 함께 찾는 반딧불이도서관 행사'를 갖는다.

  청량도서관(담당교사 조희정)은 7045권의 도서와 2986권의 사이버 도서를 보유하고 36개의 열람석과 빔프로젝트를 갖추고 있다.

  학교측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가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위해 올해 매월1,3주 금요일 부모님과 함께 찾는 야간 반딧불이 도서관 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4일 처음 진행된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학교도서관 안내 및 독서방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학부모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또 2부 프로그램으로 책 읽어주는 선생님 코너를 운영, 학교 김무경 교사(유치원)의 동화 구연이 있다. 이어 부모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자유롭게 읽는 시간도 가진다.

  이외 희망자에 한해 독서쪽지를 써서 느낀 점을 나누고 책 속 보물찾기를 통해 책갈피를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첫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함께 책을 골라 읽으며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 시간이 됐다고 학교측은 소개했다.특히 평소 직장생활로 바쁜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시간을 이용해 온 가족이 도서관을 찾은 모습도 많이 보였다는 전언이다.

  학교측은 "4일 도서관을 찾은 학부모들은 학교 도서관의 시설이 좋고 신간들이 많이 있어 놀랐다고 했다"며 "좋은 책을 직접 고르고 자녀에게 읽어주기도 하면서 자녀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기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또 "학부모들은 자주 오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책 읽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