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꿈 보람 감동의 교육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연공서열 방식, 정실 인사, 집행과 기능 중심의 인사행정을 능력과 성과를 강조하는 인사, 시스템에 의한 인사, 정책 및 가치 중심의 신 인사행정으로 탈바꿈해 나가기로 하고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안에 따르면 내부역량 강화 전략으로 부서장 직원추천제의 심화·발전, 부적응 공무원의 재충전, 인재육성을 위한 구성원 역량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구성원 결속 강화 전략으로 인사 민원제도 신설, 인터넷 인사민원실 구축, 찾아가는 인사사랑방 운영 등을, 인사시스템 체계화 전략으로 5급 승진제도 개선, 근무성적평정 합리화.내실화, 성과포인트 제도 도입, 실적가점 제도 내실화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정책마인드 제고 전략으로는 인력지원반 119 운영, 인력은행제 운용, 성공적인 정책에 인사혜택, 정책.사업 중심의 인사.조직 관리 등을 추진해 나간다.

울산시교육청은 "이같은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TF팀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17일 울산교육수련원에서 TF팀원과 관계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청, 성동구청 등의 강사를 초빙해 우수사례 청취와 추진방향 등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TF팀의 세부 방안이 마련되면 5월 경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정기인사부터 적용해 인사혁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인사혁신의 기본방향인 ▲내부역량 강화 전략 ▲구성원 결속 강화 전략 ▲인사시스템 체계화 전략 ▲정책마인드 제고전략 등 4가지 전략을 '인사나침반'으로 해 전략 분야별로 추진과제를 도출한 뒤 과제별 우선순위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