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주최로 ‘대학 생활의 현실과 복지’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의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주최로 ‘대학 생활의 현실과 복지’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촉발된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뿐만 아니라 대학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 다양한 의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와 똑같은 학생의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이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과 혜택에서 제외되고 있는 대학생들에 대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울산 내에서부터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주문도 나왔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박한울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 대학생위원장은 “울산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대학생들을 위한 복지 제도 혜택 마련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역의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업에 충실히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려면 울산시 차원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안성시,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이미 지자체 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간담회를 끝마치며 김시현 청년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도적인 혜택을 받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앞으로 대학생들의 처우개선과 더불어 상시적으로 대학생들의 여론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