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는 13일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이용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일컫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함월노인복지관에서 매월 1차례씩 이용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당교육을 수료하면 치매파트너로서 교육에서 배운 치매 관련 정보를 주변에 알리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까지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1,300여명의 치매파트너를 양성했고, 이들은 지역사회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중구치매안심센터에 교육을 신청해 수료하거나, 치매파트너 홈페이지(http://partner.nid.kr)에서 인터넷 강의교육을 들으면 누구나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치매안심센터(☎290-4466, 4368)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파트너 양성에 주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