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서동욱 구청장)는 9일 남구 보훈안보단체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준공한 고래문화특구 안보관광의 주역인 울산함 전시시설을 관람했다.

울산함은 1980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길이 102m, 너비 11.5m, 높이 23m, 총 무게 1,890톤의 국산 1세대 퇴역호위함으로, 지난 4월 18일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옆 해안부지에서 전시시설 준공식을 가지고 남구의 대표 안보관광 시설로서 일반에 공개됐다.

전시관람일정은 엄기득 울산함장의 소개로 1시간동안 승조원 침실, 전투정보실, 음탐실, 함장이 작전을 지휘하는 함교 등 전시시설 이곳저곳을 관람하고 체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함은 국내 최초로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우리 지역에서 건조돼 조국 영해수호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 것으로 국가안보를 고취하는 안보교육의 장으로서 오늘 참여한 보훈단체회원들에게는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한 주역으로서 더욱 큰 감회를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