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울산병영삼일사봉제회(회장 문주수)와 함께 병영 3·1독립운동 98주기를 맞아 5일 오후 1시 30분 일경수비대의 흉탄에 숨져 안장된 중구 장현동 황방산에서 위령제를 올렸다.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가 울산 황방산에서 열렸다.

울산 중구청은 울산병영삼일사봉제회(회장 문주수)와 함께 병영 3·1독립운동 98주기를 맞아 5일 오후 1시 30분 일경수비대의 흉탄에 숨져 안장된 중구 장현동 황방산에서 위령제를 올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삼일사봉제회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으며, 강신 의식에 이어 삼헌, 헌작, 진혼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병영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1일 서울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접한 이 곳 청년회원들이 4월 4일 오전 일신학교(현 병영초등학교)에서 축구경기를 위장, 시작됐다.

당시 만세운동에서 엄 준, 주사문, 문성초, 김응룡 등 4명이 순국하고 최현표 등 22명이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