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3일 북구노인복지관에서 '효사랑 카네이션 축제'를 열었다.

북구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북구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버이 은혜'를 율동과 함께 부르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 기념식에서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어린이, 후원자 등이 장수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유치원 원아들이 한국무용과 퓨전난타, 밸리댄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흥겨움을 선물했다. 원예체험과 공예체험, 무료 안과검진 등도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천동 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혜택은 지난날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노년 생활을 더 편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